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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여파로 부산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한 대형 건설사의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 카드’가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브랜드 신뢰도와 자금력을 앞세운 대형 건설사의 향후 부동산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7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우건설이 동구 범일동 ‘블랑써밋74’ 일부 세대에 대한 안심보장제 실시 이후 계약률이 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실시한 청약접수에서 흥행에 실패한 뒤 일부 세대에 한해 입주 10개 월 전 계약자에게 ‘계약파기’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안심보장제를 도입했다.
 
대우건설은 분양 성공을 위해 계약금 5%, 중도금대출(60%) 전액 무이자, 시스템에어컨 3개 무상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했지만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분양가 논란 등으로 정당계약률이 3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커졌다. 분양사무소를 찾는 수요자와 투자자가 늘면서 계약률이 20%포인트 이상 올라간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은 안심보장제가 시행되는 4년 뒤 입주 시점에는 북항재개발이 본궤도에 오르고, 55보급창 이전 등 지역 현안사업이 진행되는 호재로 주변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하반기 금리인하가 현실화하면 부산의 부동산 시장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한다. 분양사 관계자는 “안심보장제 도입을 계기로 블랑써밋74라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당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3.3㎡ 당 3000만 원이 넘는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향후 시세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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